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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ASEM 재무장관회의, 14~15일 태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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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ASEM 재무장관회의, 14~15일 태국 개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10.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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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제10차 아시아유럽회의(ASEM) 재무장관회의’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 간에 걸쳐 올해 의장국인 태국에서 개최된다.

ASEM 회원국 재무장관과 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회의에서는 ‘역동적 파트너십 강화 및 역동적 성장 공유’라는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회의 직후 논의 결과를 담은 ‘의장국 성명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첫 번째 세션에서 세계경제 및 아시아-유럽 지역의 거시경제 현황과 유로존 위기 등 하방위험들을 점검하고, 이에 대응한 양 지역간 거시정책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경제의 대표적인 지역금융안전망으로 부상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와 유럽안정메커니즘(ESM)의 그간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발전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아시아-유럽간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이, 네번째 세션에서는 ‘ASEM 무역원활화 행동계획’ 등 ASEM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이니셔티브들의 진행 경과를 보고받고, 향후 과제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의장국인 태국의 요청에 따라 무역·투자 관련 3세션에서 선도발언할 예정이며, 기타 세션에서도 아시아-유럽 간 경제협력방향에 대한 우리 견해를 피력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유럽과 체결한 한․EU FTA의 지난 일년여 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긍정적 효과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측에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G20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고, 올해 ASEAN+3 의장국으로서 CMIM 발전 방향 및 지역망과 IMF간 협력방안 모색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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