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군산대학교 호남제주권역전북지역R-WeSET사업단(단장 화학공학과 김석순 교수)은 20일 전북지역 여고생을 대상으로 [2022 Girls‘ Engineering Week](이하 GEW) 행사를 개최했다.
GEW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호남제주권역, 충청권역, 대경강원권역, 동남권역 R-WeSET지역사업단이 공동주최하는 여학생 공학체험 행사이며, 올해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여학생 공학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사업단별 특색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R-WeSET 2.0 사업의 전북지역 주관대학인 군산대학교는 20일을 ‘여성공학인의 날’로 정해 성공한 여성공학인의 공학분야 비전 제시와 군산대학교 선배들의 전공별 소개를 통해 도내 여고생들에게 공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행사는 지속되는 코로나-19를 고려하여 대면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되 온라인 참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전라북도 내 여고생 50여명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체험하였고, 당일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컨텐츠를 제공하여 온라인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군산대학교 총장(이장호 교수)의 축사 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현옥 박사의 ‘인공위성을 통한 원격탐사 이야기’ 특강으로 본행사가 시작됐다.
김현옥 특강자는 인공위성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을 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지식들에 대해 강연했다.
인공위성의 개발을 위해 여러 학문이 융합해야 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낀 여고생들은 열띤 호응과 함께 ‘원격탐사를 통해 발생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질문하며 평소 접할 수 없었던 특수한 직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여고생들은 ‘선배와의 톡톡톡’을 통해 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전공, 건축공학전공,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공학과 재학생들의 학과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멘토링의 시간을 가졌다. 여고생들은 이공계열 진학과 관련하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2011년 시작되어 매년 진행되고 있는 GEW는 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 여고생들에게 공학에 대한 정보 및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 선택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여성공학인 육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