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S/야바다더크랩킹
의정부 맛집ㆍ청결ㆍ친절 삼박자에 가격 경쟁력까지
대게 킹크랩 활어회...새벽경매 활어로 최고의 퀄러티 제공하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가계까지 압박하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힘겨운 민생 속에서 다들 한숨을 쉰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것이 사람의 본능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가격경쟁력에서 승부를 보아야만 한다. 가격은 합리적인데 퀄리티는 높아야 한다. 두 가지 요소가 상충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하지 않는 이상, 시장 안에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외식업의 경우, 조금만 더 노력하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제조업이 아닌, 식재료를 조리해 판매하는 업이기에 가능하다. 의정부 야바다더크랩킹의 경영 대표도 자신의 노력을 더해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행복한 맛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창출해낸다.
발로 뛰면 답이 나옵니다
야바다더크랩킹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은 경영 대표의 부지런함 때문이다. 그는 새벽 3시부터 발로 뛴다. 엄밀히 말하면 야밤에 더 가까운 시각부터 달리는 셈이다. 좋은 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방법은 경매밖에 없다. 그리고 보다 좋은 품질을 보장하려면 최대한 일찍 경매 장소에 도착해야 한다.
사실 경영 대표가 자신의 차량을 끌고 가서 경매에 참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이처럼 번거로운 일을 해내면, 그에 대한 이득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로 돌아온다.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저렴하게 제공하니, 최종 수혜는 소비자 몫이다. 그리고 그렇게 정직하게 운영해 거둔 이익은 선순환하여 기업에 고스란히 돌아온다.
“‘좋은 것을 저렴하게’ 이 두 가지를 충족하는 방법은 오직 두 발로 뛰는 수밖에 없습니다. 힘들긴 해도 뿌듯합니다. 또한 맛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경매로 구입한 활어는 품질면에서 차별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떳떳하지 않으면 음식장사를 해선 안 됩니다
고객 만족은 어디서부터 올까? 이에 대해 경영 대표는 나 자신이, 그리고 직원들 모두가 만족해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만족하지 않는데 어떻게 남이 만족하겠습니까?”
경영 대표는 무엇보다 음식에서 경영자 스스로 떳떳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 떳떳함은 결국 맛, 친절, 청결에서 승부가 난다는 것이다. 그런 경영 가치관으로 야바다더크랩킹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도 잘 버텨왔다.
하지만 야바다더크랩킹에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다는 사실이다. 식사 마지막에 나오는 게장볶음밥은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메뉴다. 탄수화물과 거리두기를 진행하는 다이어터들마저도 게장볶음밥 앞에선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메뉴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대게는 시세에 따라 가격을 정하는데 비쌀 때도 균등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마진이 거의 없다. 가격대와 기본 요리의 맛에서도 높은 승부수를 보이지만, 스키다시 퀄리티에 대한 평가도 높다. 신선하고 다양하면서도 다채로운 맛에 소비자들이 찬사를 보낸다. 그밖에도 다양한 크렙 종류, 활어회 초밥, 특선요리, 회정식 등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주고 있어 어느 계절이든 지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생선회도 잘 알려져 있지만 매출의 70%는 세트메뉴에서 비롯된다.
넓고 편안한 매장은 단체 손님을 모시기에 적합한 장소로도 각광받는다. 환갑, 생일, 직원회식, 비즈니스 접대 등 특별한 음식을 나누어야 할 때면 이곳이 제격이다. 이에 더하여 루프탑까지 갖추고 있어 의정부 경전철을 달리는 전차를 보면서 커피와 차를 나누는 여유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이렇게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한 이후에도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은 여전히 진행행이다. 임직원의 친절한 서비스만큼 야바다더크랩킹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급스런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쁨을 누릴 수 있길 염원한다.
[KNS뉴스통신=오성환 기자]
오성환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