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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장애인정책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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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장애인정책 공약 발표
  • 정혜민 기자
  • 승인 2022.05.1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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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수당 확대‧소득 및 일자리 지원 강화‧유형별 맞춤 서비스

[KNS뉴스통신=정혜민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장애인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장애인 소득 및 일자리 지원과 장애인 주거수당을 추가 지원, 경기도형 장애인 자립지원 등의 정책 공약이다.

김 후보는 "경기도에는 57만명의 장애인이 계시지만 1인당 장애인복지 예산은 217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383만원에 훨씬 못 미친다"며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장애인 정책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장애를 포용하는 도정 시스템'과 '장애 맞춤형 서비스'를 큰 틀로 잡고 장애인 정책 공약을 소개했다.

먼저 장애인의 소득과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애등급제 폐지로 발생한 장애인연금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중증장애인 수당의 확대 지급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빈곤 예방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누림통장 제도 확대', '직업재활시설 근무 중증장애인의 임금 보전 지원' 공약을 소개했다.

'공공일자리의 확대'와 '민관 컨소시엄 형태의 중증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중증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 보장을 위한 공약도 약속했다.

이어 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경기도형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확대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고령 장애인, 장애 영유아, 정신 장애인, 수화서비스 지원, 뇌병변 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 등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경기도 차원으로 장애인 주거수당을 추가 지원하고, 경기도형 장애인 자립지원 주택인 '누림하우스' 공급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주거권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 후보는 "장애인의 소득과 일자리가 안정적이고, 장애인 이동권과 주거권이 강화되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경기도"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장애인이 편안하고 행복하며 누구나 어우러져 함께 사는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혜민 기자 garnett501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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