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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반듯한 남원의 미래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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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반듯한 남원의 미래를 만들겠다"
  • 송미경 기자
  • 승인 2022.04.28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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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었습니다. 소통, 공감, 열린행정으로 남원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남원 시장 최경식 후보.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남원 시장 최경식 후보.

[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6.1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후보로 최종 낙점된 최경식(56) 후보.

그는 이번 경선결과가 세대교체와 변화를 바라는 남원시민과 당원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본선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우리 후대에 물려줄 자랑스런 남원, 반듯한 남원을 시민과 함께 남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는 최경식 후보는 산업과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 사람이 모이는 남원, 활력이 넘치는 남원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남원을 바꾸기 위한 대안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최경식 후보를 만났다.

남원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제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저희 아버님과의 무언의 약속이 출발점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05년경 아버님과 담소를 나누던 중, 

“아버지 남원이 왜 이렇게 변화가 없데요?”
“그러게 말이다~”
“제가 시장 한 번 해볼까요?”
“야 이 녀석아, 되것냐?” 말씀 끝에 뒤돌아서시며 
“너라믄 잘허것다~”라고 말씀을 던지셨고 그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단초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이후에도 친구들이 회사로 자주 찾아오기도 하고 저도 지인들도 만나고 남원의 주민들과 소통해오며 남원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남원 시장에 대한 권유를 받게 되었고, 기업 경영에 바쁜 와중에도 남원에 대한생각을 지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는 기업경영의 경험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 그리고 여러 지자체와의 협력사업 추진경험과 중앙당에서 활동했던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온 거 같습니다"

대표정책 공약은

"제가 반듯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우리 남원시민에게 약속한 것은 6가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을 말씀드리기엔 너무 많은 내용이라 주요 공약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자리 5000개 창출 목표와 미래 신성장·경제 활성화 ▲역사·문화·예술·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남원관광 1,000만 시대 달성 ▲3,400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모두 함께 잘사는 남원 만들기 ▲고부가가치 미래농업 전환, 농민이 잘사는 남원 ▲시민들이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도시 남원 ▲상시 소통하고 신뢰받는 열린 행정 등이 있습니다.

큰 여섯가지 갈래의 공약을 중심으로 우리 후대에 물려줄 자랑스런 남원, 반듯한 남원을 시민과 함께 남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반듯한 남원시장이란... 또 활력 넘치는 남원이란?

"초심의 단어의 의미는 어떤 일을 시작함에 앞서 처음에 먹은 마음을 말합니다. 

저, 최경식이 지켜야 할 정치의 길이자 초심은 시민의 뜻을 두려워하며, 바른 마음과 사심 없는 공심으로 남원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판단하고 결정하여 실천하는 마음이며 이러한 마음과 자세를 임기가 마칠때까지 유지하고 지켜나아가는 것이초심을 잃지 않고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슬기로운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2019년 전라북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액(GRDP)는 평균 2천860만 원인데 비해, 남원시는 2천160만 원으로 전북지역 최하위권입니다. 남원의 지역내총생산액(GRDP)는 최소 전북 평균은 되어야 합니다. 경제적인 빈곤으로 남원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산업과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 사람이 모이는 남원, 활력이 넘치는 남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긴급 대안으로 각종 생활스포츠 10개의 전국대회 유치 및 문화예술 상시 축제를 열어 년간 10만 명의 생활인구, 유동인구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 등의 지역에 맞는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고 호텔, 민박 등 다양한숙박거리를 조성하여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는 활력 넘치는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남원을 바꾸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남원의 면적은 752㎢로써 서울지역의 약 1.2배에 해당됩니다. 그 넓은 지역을 2년 동안 다니면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또 많은 말씀을 들어왔습니다. 남원을 바꾸기 위한 대안은 현장에 답이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현장에서 피부와 가슴으로느낀 경청과 소통의 무게는 저에게 큰 책임감이 되어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번 남원시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낸 남원발전을 위한 ‘6가지 분야 50개’의 다양한 정책을 준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농촌과 도시, 전통과 첨단,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며 시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된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시장이 되면 중점적인 추진사업은

"제가 남원시민들에게 발표한 공약 중에 일자리 5000개 창출 목표로 미래 혁신성장과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겠다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제가 준비한 두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안으로는 남원의 신성장 미래산업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기업은 물론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관련학과 등을 유치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농생명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생산·가공·유통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6차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 및 공공기관,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항공운항과, 식품전문학과등 관련 학과를 개설하여 인력양성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사람이 모이는 남원을만들겠습니다"

-공공의대 유치 등 남원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방안은

"현재 남원시가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다른 지자체들도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현재 움직이는 팀의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 범위와 협력 기관을 늘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대정부 대국회 유치 활동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공의대를 유치해도 학생수 정원은 200여명 정도밖에 되지 않기에 저는 여기에 공공의대 유치와 함께 간호대학 등 관련 학과를 더 유치하여 400명 이상으로 학생 수 정원을 늘려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 서남대 폐교로 대학의 필요성은 더 절실한 상황입니다. 있는 대학들도 문을 닫는 상황에서 새로운 종합대학을 설립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남원에 사람이 없다’고들 말을 합니다.

이는 서남대 폐교와 일자리 등으로 젊은이가 떠나는 남원 상황을 잘 드러내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젊은이들이 모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이 필요하기에 저는 이를 위한 대안으로 OECD 공적자금을 활용한 글로벌 국제농업대학과 전북도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학당, 미래 항공관련 학과 등 글로벌 융복합대학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현재 한국어 의무교육을 받는 전북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 1년 정도를 생활하며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현재 전북도내 외국인 유학생은 총 5,197명으로 이중 학위과정 유학생은 3천20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국제농업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학당, 미래 항공관련 학과 등 다양한 학생들을 유치한다면 남원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될 것입니다"

-기업인 CEO로써 최경식은 어땠다고 생각하는지

"저는 기업인으로써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대표적인 장점이라면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정신 그리고 한번 일을 맡으면 끝까지 해내는 추진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맨손으로 지금의 1등 기업을 만들기까지 시장변화와 미래를 예측하는 판단력과 도전정신이 없었다면 사실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간단한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강원도 영동지역의 지자체 사업솔루션을 제공하는 일 이었는데요. 사업적으로도 ‘1700만원 예산’의 예산은 어떻게 보면 큰 액수는 아닙니다. 저의 신념상 일을 한번 맡으면 어떻게든 해내야겠다는 마음에 서울에서 속초를 34번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끝없는 도전으로 문을 두드린 결과 결국 계약을 성사시켰고 이후 강원도 전체지역으로 사업을 확장시킨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몸을 돌보지 못하고 일에 매진하다 보니 가정에도 소홀하기도 했고 제 주변을 돌보지 못해서 지금까지도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저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저는 5남매의 막내이자 외아들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인지 정이 많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정이 많다보니 기업을 경영하면서도 쉽게 사람의 관계성을 단절하지 못하고 끌어안고 갈때도 있고 금전적인 손해를 볼 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까이에서 봤을 땐 손해였지만 시간을 두고 멀리 보니 정이 많았던 단점이 오히려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이어지고 신뢰가 깊어져 오히려 회사성장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최경식 후보는 남원 금지면 출신으로, 성원고와 한양대를 나왔으며 벤처기업 ㈜유니콤넷 대표(전), 대통령 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지역혁신뉴딜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제과학분과 상임위원 등을 맡고 있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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