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한옥 케이블카’로 전주 2천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1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중역 인근에서 아중호수를 지나 기린봉까지 오른 다음 한옥마을로 이어지는 2.7km 코스의 한옥 케이블카를 가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권역을 아중 호수까지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한옥 케이블카가 들어서면 한옥마을의 고질적 주차난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운행 코스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화려한 야간 경관과 테마 숲, 야간정원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전주는 자연스레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00억 원에 달하는 건설비 조달 방식으로 일정 비율 시민공모주를 도입해 사업비를 신속히 마련하고 시민들도 지역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이익금을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자율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정엽 후보는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지역의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한옥 케이블카의 흑자경영도 충분히 예측된다”면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수소산업과 제3 금융도시 지정, 첨단기업 유치 등 경제 현안들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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