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32 (월)
23회 전주국제영화제, 이창동 감독 특별전...신작 '심장소리'상영
상태바
23회 전주국제영화제, 이창동 감독 특별전...신작 '심장소리'상영
  • 송미경 기자
  • 승인 2022.03.24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로 한국영화의 현대사 선보여
이창동 감독.
이창동 감독.

[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한국영화계의 거장 이창동 감독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을 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는 계속 된다’를 슬로건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한국영화의 현대사를 선보인다.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 특별전에서는 20년 넘게 관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유명 작품과 그의 신작 단편 '심장소리'를 전 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심장소리'는 4년 만의 신작이자 WHO에서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신작 다큐멘터리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 또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이창동 감독의 작품.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들.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은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인 '초록물고기'(1997), '박하사탕'(1999), '오아시스'(2002), '밀양'(2007), '시'(2010), '버닝'(2018)과 단편 '심장소리'(2022), 알랭 마자르 감독의 다큐멘터리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2022)등 총 8편으로 구성됐다. 

'초록물고기', '오아시스' 등의 작품은 이창동 감독이 직접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에 참여해 오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4K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이창동 감독의 작품들을 통해 현대 한국영화사를 돌아보고자 한다"면서 특별전 기념 단행본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발간 소식을 함께 전했다. 책자에는 김영진 평론가가 맡은 이창동 작가론과 함께 6편의 작품론, '씨네21' 김혜리 기자와 이창동 감독의 인터뷰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문석 프로그래머는 “한국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작품들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고, 관객들께도 귀중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