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아르헨티나 국가남극국의 파트리샤 오르투사르(Patricia Ortuzar) 국장은 20일 이 나라 에스페란사(Esperanza) 남극기지에 주재하는 대원 43명 중 24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나라의 남극 기지에서의 감염은 처음이다.
감염자 전원이 무증상이었다. 백신 접종 후 15명은 기지에 남았고 미접종자 9명은 예방 조치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헬기로 이송됐다. 감염되지 않은 19명은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송된 9명은 아르헨티나에서 지난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부터 남극에 머물렀다. 남극 환경하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귀국을 기다려 접종할 예정이었다.
이 기지에서의 집단 감염은 1월 12일 시작됐다.새롭게 도착한 대원으로부터 퍼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남극 최초의 신종 플루 감염 사례는 2020년 12월 칠레 기지에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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