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추진…“지방선거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을 오는 6월 예정된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20일 충북 시민단체들로부터 강력 요구됐다.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와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LNG발전소반대시민대책위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장으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한범덕 청주시장의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추진에 대해서도 “지방선거를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라며 비판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수도 없이 많다”며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허가 ▲도시공원 민간개발 추진 ▲미세먼지 부추기는 개발 일변도 정책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여기에, 시민단체들은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4년동안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불통의 시장으로 청주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독선으로 일관했다”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원탁회의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수렴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무능과 무책임으로 청주시는 아파트와 산업단지가 주를 이루는 도시가 됐고 시민들의 삶의 질은 추락하고 있다”며 “자격 없는 한범덕 시장은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범덕 청주시장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단체들은 민주당사에 의견서를 전달하고 민주당이 한범덕 청주시장 공천을 배제할 때까지 반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