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진호 기자]파주시 광탄면(면장 정휴영)은 민들레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수경)가 광탄지역 내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실력으로 만든 쿠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33명의 아동들이 쿠키 만들기에 참여했는데 이중 85%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다. 이 아이들은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해보고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함까지 전달했다.
신산초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재밌게 수업도 하고 작은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수경 민들레지역아동센터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나누는 행복을 실천하는 광탄면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하며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휴영 광탄면장은 “온정과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해준 수제쿠키와 함께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 받은 쿠키는 반찬배달서비스를 통해 혼자 사는 어른신들과 주변 어려운 아동들에게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fifaworld@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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