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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토네이도, 사망자 88명... 바이든 대통령 재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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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토네이도, 사망자 88명... 바이든 대통령 재해지 방문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2.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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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에 찍힌 이 항공 사진은 켄터키 메이필드의 이 지역을 강타한 후 토네이도 피해를 보여준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남부 중서부 6개 주를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강타한 토네이도로 13일까지 최소 8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 켄터키주의 앤디 비시아(Andy Beshear) 지사에 의하면, 같은 주에서는 생후 5개월부터 86세까지 합계 74명이 사망이 확인되었으며, 109명이 행방불명되고 있다.

비시아씨는, 사망자수와 피해 규모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몇 주간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함과 동시에, "사망자수는 확실히 증가할 것이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토네이도로 붕괴한 메이필드 촛불공장에서는 10일 밤 직원 110여 명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비시아 씨는 피해 상황에 대해 94명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8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비시아씨는 켄터키 주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 피해라고 하고 있다.

켄터키 주 외에 테네시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4개 주에서도 1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시시피 주에서는 토네이도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리노이 주 남부 에드워즈빌(Edwardsville)에 있는 대형 소매 및 IT업체 아마존닷컴(Amazon.com)의 창고가 피해를 입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야근으로 일하던 직원 6명이 숨졌다.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15일 켄터키 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단에게 피해를 입은 마을의 사진을 나타내 보이면서 "피해는 지극히 막대하다", "마을이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이 마을 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켄터키주에 대해서, 연방 정부에 의한 부흥 지원이 가능하게 되는 「대규모 재해」를 선언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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