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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김명희 김포농협 조합장, 외길 40년 김포농협 산 역사, 최초 여성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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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김명희 김포농협 조합장, 외길 40년 김포농협 산 역사, 최초 여성조합장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1.11.1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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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ICULTURE 김포농협, 부드럽고 강한 리더십으로 제 2의 도약 이룬다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광장을 이끌어낸 김포농협 김명희 조합장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광장을 이끌어낸 김포농협 김명희 조합장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신토불이 등과 같은 말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김포지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쌀 재배지이자 농경문화의 근원지로서 김포농협은 어언 반세기를 넘어 지역농업과 함께 상생 발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뿐 아니라, 농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김포농협 김명희 조합장은 경제사업ㆍ신용사업ㆍ지도사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포농협 최초 여성조합장으로서 먼저 솔선수범해 임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며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으로 위기를 뛰어넘어 안정된 김포농협의 새로운 바탕을 마련했다. 또한 그는 ‘열심히 일하면 반드시 보답’하는 원칙을 세워 잉여금 배당을 통해 환원했고, 모든 임직원과 화합과 상생의 틀 속에서 투명한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조합원과 고객의 사랑과 신뢰 속에 자라나고 있는 김포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에게 보답하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농협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하는 김명희 조합장은 “그동안 얽혀있던 불미스러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왔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매출을 올해 390억원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산물 판매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의 조합금융, 복지문화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수익이 증가하는 만큼 배당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확대와 지역사회 환원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조합원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2020년 ‘하나로마트 매출 200억원 달성탑’ 수상과 경기농협 손해보험 TOP CEO상 수상을 비롯해, 상호금융 예수금 7000억 달성, 하나로마트 특별업적 평가 그룹 내 1위까지 거머쥐면서 그 위상을 드높였다. 이후 2021년에는 ‘NH농협생명 우수-CEO’ 수상, ‘하나로마트 300

억 달성탑'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농협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고객기반 약화와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예대마진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모든 농협이 어려움을 겪는 중에 이룬 결과로서 그 의미가 깊다 

복지센터, 금융점포,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이 집결, 경쟁력 갖춰

김포농협의 제 2 도약을 일궈낸 김 조합장

김포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신종합청사를 신축하고, 지난 5월 13일부터 영업을 하고있다. 걸포동 일원 21,400㎡(6800평)의 부지에 3개동을 건립한 김포농협은 신용, 유통, 경제사업장을한곳으로 집결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명희 조합장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새로 이전하면서 지상과 지하를 포함해 총 294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해 주차 걱정 없이 이용이 편리해졌다”면서 “지역문화복지센터는 물론이고 금융점포,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한 곳으로 모아 이곳을 방문한 고객이 하나로마트나 로컬푸드 직매장, 은행의 이용이 가능해 김포농협 전 사업장이 활기를 띄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역문화 복지센터는 농촌복지시설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농촌어린이집, 다문화 여성대학 개설, 문화강좌 개강, 예방의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김포농협은 그 중에서도 문화강좌와 헬스시설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역문화복지센터는 600평 규모로서, 최신식 헬스기구와 800개의 개인사물함, 샤워시설을 갖춘 헬스장과 요리교실, 요가교실, 노래교실 등 5개 교실로 이뤄진다”며 “운영방식은 헬스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검정에 통과하여 일반인들에게 생활체육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실기종목을 지도할 수 있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헬스트레이너 2분이 상시 근무를 하면서 운동지도와 자세교정 등을 도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곳은 피트니스와 문화를 강점으로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로 제2의 도약 나선다

김 조합장은 여성 조합장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20세에 농협에 입사해 지금까지 40여 년 김포농협과 역사를 같이한 산증인으로서 현장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두터운 신임까지 얻고 있다. 문제 해결에도 공정성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는 방법을 알고 있다. 상대가 누구라도 편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함께 웃고 울어줄 수 있는 따뜻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조합원을 가족같이 생각하며 그들의 요구와 의견에 귀 기울이며 상생의 힘을 모아갔다. 느리거나 답답하다고 상대를 다그치기보다는 기다림과 배려로 임직원과 신뢰를 구축했고, 부족한 부분에 지원을 강화하며 내실을 기했다. 이와 함께 직원과 감성교류에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김포농협 김명희 조합장은“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노력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많은 실익이 돌아가도록 실천하겠다”면서도 “조합원ㆍ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 조합원과 고객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예수금 1조를 향해 힘차게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

지역민의 중심센터로 자리매김한 김포농협 전경
지역민의 금융,문화,쇼핑,건강 등 생활편의 공간센터로 자리매김한 김포농협 전경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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