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안토니 블링켄(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Taliban)과의 협상을 담당해 온 잘메이 할릴자드(Zalmay Khalilzad,사진) 아프간 평화담당 특별대표가 사임한다고 밝혔다. 할릴자드 씨는 아프간 전쟁 종식에 주력해 왔지만 탈레반의 정권 장악을 막지 못했다.
후임으로는 토머스 웨스트(Thomas West) 부특별대표가 취임한다.
할릴자드씨는 브링켄씨에게 보낸 사표에서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간에 정치적인 합의를 얻는 것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이유는 매우 복잡하며 앞으로 수일에서 수주 안에 견해를 공유하고 싶다며 대 아프가니스탄 정책의 신국면에서 후진에게 길을 내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프간 출신의 할릴자드씨는, 학자에서 미국 외교관으로 변신.조지 W부시(George W. Bush) 정권 시대에 간부가 되어, 아프간, 이라크, 유엔(UN)의 대사를 역임.이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조 바이든(Joe Biden) 행정부에서 탈레반과의 아프간 정부 빼고 협상을 주도했다.
미국과 탈레반은 2020년 2월 미군이 2021년 아프간에서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협상은 지지부진했고 미국이 20년간 지원해온 아프간 정부는 미군 철수 며칠 만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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