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필리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대선 출마 표명
상태바
필리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대선 출마 표명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0.06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리핀의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씨. 수도 마닐라에서. ⓒAFPBBNews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필리핀의 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필리핀의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Ferdinand Marcos) 전 대통령의 아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 씨가 5일 내년 5월 실시되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물의를 빚어온 마르코스 일족은 정계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봉봉(Bongbong)」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마르코스 주니어씨는, 페이스북(Facebook)의 라이브 방송으로 출마를 선언.  이미 여러  후보가 출마를 표명하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현 대통령의 후계자 쟁탈에 새롭게 참가한 모습이다.

마르코스 주니어 씨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추진해온 마약전쟁으로 불리는 강권적인 마약범죄 대책과 밀매상 사형 등의 정책을 지지해 왔다.

비 여론조사기관 펄스 아시아 리서치(Pulse Asia Research)가 실시한 차기 대통령 여론조사에 따르면 마르코스 주니어 씨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 사라(Sara Duterte)에 이어 2위라는 지지도가 나왔다. 사라씨는 출마를 부인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에는, 전설의 복서,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 나, 전 배우이며 현재는 수도 마닐라 시장의 프란시스코 도마고소(Francisco Domagoso) 도 출마를 표명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마르코스 주니어는 2016년 부통령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승리를 놓쳤다. 1986년 고 마르코스 전 대통령 실각으로 미국으로 망명한 마르코스 가문에 이번 선거 패배는 뼈아팠다.

고 마르코스 씨와 부인 이멜다(Imelda Marcos) 씨는 대통령 재임 중 대규모 비리로 구설수에 올랐다.
 

KNS뉴스통신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