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안토니오 구텔레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8월 31일 미군 철수 후 아프가니스탄에 인도적 대참사가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각국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인도적 경제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데 중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기본적인 서비스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 여성, 남성은 그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의 지원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각국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그에 의하면, 인구의 약 반수에 해당하는 1800만명이 살기 위해서 긴급 인도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인 3명 중 1명은 다음 식사가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상태이며 5세 미만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1년간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기본적인 물자와 서비스에 갈수록 접근할 수 없게 되고 있다.인도적인 대참사가 임박했다."라고 구텔레스씨는 말했다. 또 극심한 가뭄과 함께 앞으로 혹독한 겨울을 맞이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식량, 대피소, 보건위생용품 공급을 "긴급히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는 모든 당사자에게 구명생명 유지를 위한 지원과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인도 지원 요원을 위한 안전하고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접근을 용이하게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한 다음, "인도 지원 기관이 아프가니스탄에 머물러 원조를 제공한다는 약속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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