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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메타버스로 떠나는 가상여행’ 여름방학 특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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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메타버스로 떠나는 가상여행’ 여름방학 특강 운영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1.07.16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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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대상 VR과 AR 체험 지원
▲메타버스 체험(사진=음성군)
▲메타버스 체험(사진=음성군)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음성군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8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실감형 콘텐츠 지원 사업인 ‘메타버스로 떠나는 가상여행’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교과과정에 접목하겠다는 교육부의 계획에 따라, 클래스 VR으로 불리는 헤드셋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VR과 AR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족단위 체험인 만큼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메타버스의 기본이론과 발전방향 그리고 관련된 산업을 설명하고 클래스 VR을 체험한 후, 토요일에는 홀로그램, 일요일에는 VR 안경 만들기 강의를 진행한다.

군의 특수시책인 이번 특강은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마다 감곡·맹동혁신도서관과 원남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51가구에서 513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타버스 체험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강좌정보/수강신청 목록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해당 주말(토·일) 수업을 신청하면 된다.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가상현실이라는 것이 처음엔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기본 개념부터 잘 설명해주고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 세대에는 개구리 해부 시간에 직접 개구리를 잡아서 학교로 가져갔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들은 해부 수업 때 AR과 VR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 신기했고, 앞으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도서관과 평화 기념관에서 방역 수칙 인원을 준수하며 8명 이내 소규모로 운영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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