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의 토니 블링컨 ( Antony Blinken ) 국무 장관은 5 일(현지시각) 사우디 아라비아 외무 장관과 첫 전화 회담을 갖고 미 행정부가 인권 옹호 등을 우선 순위로 내걸고 있는 것을 전하고, 예멘 내전의 종결을 호소했다고 미 국무부가 6 일 발표했다.
미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 Ned Price ) 대변인은 "블링컨 국무 장관과 파이살 빈 파르안 ( Faisal bin Farhan ) 왕자가 지역 안보와 테러 대책 (사우디 대한) 공격 방어 억제를 위한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블링컨 장관이 "인권 문제 제기와 예멘 내전 종결 등의 조 바이든 ( Joe Biden ) 새 정부의 주요 우선 사항의 개요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이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 Donald Trump ) 전 미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경시하고 사우디 지도자들을 지원했다"고 비판했다.
국영 사우디통신 ( SPA )에 따르면 파이살 왕자는 블링컨 장관에게 국무 장관 취임에 축하의 뜻을 보여 양국 정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통신은 또한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는 바이든 새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4 일 전화 회담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 주도의 군사 작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 년간에 걸친 내전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집을 쫓겨 있으며, 유엔 ( UN )은 세계 최악의 인도적 위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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