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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의학저널지 "러시아 백신, 91.6% 효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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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의학저널지 "러시아 백신, 91.6% 효과 보여"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2.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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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의료기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스푸트니크 V ' ⓒAFPBBNews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의료기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스푸트니크 V '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 ( The Lancet )에 2 일(현지시각)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스푸트니크 V ( Sputnik V )'에 대해 임상 시험 (임상 시험)의 새로운 분석에서 91.6 %의 효과가 나타났다. 독립적인 전문가들은 이 백신의 투명성을 둘러싼 우려를 완화하는 내용의 견해를 나타냈다.

옛 소련이 쏘아 올린 인공위성을 따서 명명 된 스푸트니크 V는 임상 시험의 최종 단계의 결과가 나오기 몇 달 전에 러시아에서 승인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논문에서는, 제3상 임상시험에 참가한 2만명의 데이터의 새로운 분석으로부터, 백신의 2회 투여에 90%를 웃도는 유효성이 나타났다. 영국 레딩 대학(University of Reading)의 이언 존스(Ian Jones) 교수등은, 결과에 대해 "백신 접종의 과학적 원리가 실증된 것은, 새로운 백신이 코로나 감염 확대를 억제하는 싸움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90 %를 상회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은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 ( Pfizer )와 독일 제약 벤처 바이온텍 ( BioNTech )가 공동 개발한 백신과 미국 제약 회사 모더나 ( Moderna )가 개발한 백신이다. 이번 논문에서 스푸트니크 V가 이들과 더불어 효과 매우 높은 백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수상은 2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이라면, 유럽연합(EU)이 모든 백신을 환영한다고 표명하며 최근 스푸트니크 V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의했다고도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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