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
초장기 '1박2일'을 연출하다 '해피선데이'를 총괄한 이명한 PD가 영국 유학 중 CJ E & M행을 결정짓고 후임자인 이동희 PD 역시 같은 곳으로 이적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이어 이번엔 '남자의 자격'의 연출자인 신원호PD가 CJ E & M행으로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방송가가 술렁이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상승세로 힘겨운 시청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PD교체 소식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피선데이'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경규, 김국진 등 '남자의 자격' 멤버들도 이미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 당장은 혼란이 있겠지만 신 PD의 이적으로 인한 동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PD의 후임으로는 과거 '여걸식스'를 연출했던 이황선 PD가 '해피선데이'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제작진은 호주 배냥여행을 위해 지난 16일 출국했다.
김선영 기자 mrs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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