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남미에서 가장 긴 시간동안 다운(도시 봉쇄)된 나라 중 하나인 페루의 가스톤 로드리게스(Gaston Rodriguez) 내무장관은 23일 온라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223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1만5500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내무부가 2주일 전 발표한 통계에서, 경찰 13만명 중, 사망자는 170명, 감염자는 1만명 미만이었다. 그 때에 비해 사망자수는 약30% 증가했고 페루는 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피해가 크다.
로드리게스 내무장관은 8월에 경찰학교를 졸업하는 5000명으로 경찰관이 증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격리조치가 도입된 3월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찰 중 6000여명이 회복돼 직무에 복귀하고 있다.
경관의 상당수는 시장이나 거리를 순회하며 감염 방지를 위한 소셜디스탠싱(대인 거리의 확보)을 지키도록 시민에게 호소하면서 감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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