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32 (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G20 통상장관회의' 참석...'글로벌 가치망 도입' 방안 논의
상태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G20 통상장관회의' 참석...'글로벌 가치망 도입' 방안 논의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4.17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따에서 개최되는 ‘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G20차원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통상장관회의로 G20 국가 이외에 의장국이 초청한 8개국이 참석한다.

G20 통상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무역을 통한 세계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무역과 고용창출의 연계 확인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글로벌 가치망 도입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가치망이란 상품의 교역을 최종재 단계에서의 거래만으로 파악하지 않고 계획·부품조달 및 생산·유통하는 각 단계에서 창출된 중간재나 서비스의 부가가치의 거래를 고려하는 개념이다.

이번 회의에서 박 본부장은 “G20이 보호무역주의 저지를 위한 공조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글로벌 가치망을 더 원활히 작동하게 하기 위해 서비스, 무역원활화 등 분야에서 G20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10여 국가 통상장관들(미국, EU, 중국, 인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페루, 터키, 콜롬비아)과의 양자 협의를 통해 통상증진 및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박 본부장은 이번 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는 일정에 미국 로스엔젤리스(LA)를 방문해 그곳에 진출한 한국기업들과 한․미 FTA 활용 극대화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LA 지역은 한-미 교역량의 약 24%를 차지하는 등 한․미간 경제통상관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큰 지역이다.

이번 간담회는 한․미 FTA가 발효된 지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한․미 FTA 활용과 혜택을 극대화 하는 방안에 대해 무역 현장에서 우리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