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태훈 기자]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 선박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근 어선의 협조로 승선원 2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22분경 영종도 서방 2.9km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침수중이라는 선장 김모씨(25세)의 구조신고를 받았다.
이에 해경은 즉시 경비세력을 투입했으며, 인근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고, 인천VTS 및 어업정보통신국에 관련 사실을 알려 인근 선박 대상 구조 협조 요청 방송을 실시했다.
오후 7시 33분경 민간해양구조선을 포함한 어선 2척이 도착해 사고 발생 10분만에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하는 동시에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협조를 요청했고, 다행히 인근에 있던 민간해양구조선을 비롯한 어선의 협조로 무사히 구조되었다” 라며 “해양오염은 발생되지 않았고 침수원인은 조사 중 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관내 총 315척의 민간해양구조선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민․관 긴밀한 구조협력 체제로 해상 사고 발생시 유기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인천바다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태훈 기자 aggressive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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