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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가족 양립 위해 ‘서울시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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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가족 양립 위해 ‘서울시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 운영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2.04.06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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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 서울시는 일·가족 양립을 통한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3월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은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일에 몰두해 있는 아버지들에게 가사·양육을 함께 나누는 양성평등한 가족문화가 일·가족을 균형있게 함으로써 가족관계를 향상시키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방법임을 인식시킨다.

올해에는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 참여 후기 공모를 통한 우수사례 선발하는 영역을 넓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 참여 후 개인이나 가정 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참여자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접수는 한해 동안 다섯 번(5월/7월/9월/11월/12월) 이뤄진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영유아 자녀 가족에게는 실내 놀이터 입장권을, 아동 청소년 자녀 가족에게는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며 총 70가족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접수 및 선발결과는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family.seoul.go.kr)를 통해 공지한다.

지난해 서울시는 342기관 19,05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운영했는데, 참여 기관 90%가 교육 후 근로자들의 긍정적 반응에 의해 매년 재교육을 요청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의 80% 이상이 지속적인 아버지 교육을 요구하며 재참여 의사를 표현했고, 특히 교육 후 가정 내 변화된 아버지로 인해 가족관계가 증진되었다는 사례도 100건 이상이다.

마포구 한 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에 참여한 두 아이의 아빠는 “교육에 임하기 전에는 가족과의 시간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가사와 양육을 모두 아내에게 맡겨 가족관계가 좋지 않았는데, 아버지교실에 참여 후 아이들과 노는 시간이 늘어나 직장일도 덜 힘든 일석이조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해마다 이혼 등의 가정불화로 인해 가족해체현상이 증가하는 요즘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통해 일에 치우쳤던 아버지의 인식변화가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일·가족 양립은 업무능률 향상에도 기여하여 기업에도 이익이 되는 일거양득의 결과를 나타내므로 기업·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12년 서울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신청 또는 문의는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318-8168) 또는 가까운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1577-9337)에 전화로 가능하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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