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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PES 세계총회 6월 서울 개최, 일자리창출 전략 및 고용서비스 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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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PES 세계총회 6월 서울 개최, 일자리창출 전략 및 고용서비스 발전 모색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4.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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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세계 87개국의 정부 및 공공기관 고용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각국의 고용서비스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WAPES)’ 총회가 6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 경제의 역동적 발전과 특히 IMF외환위기 이후 급격하게 발전한 우리나라의 고용서비스 수준을 높이 평가한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에서 제9차 세계총회를 6월26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총회에는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미국의 노동성, 캐나다의 인적자원능력개발부, 일본의 후생노동성, 호주의 교육고용노사부, 독일의 연방고용공단 등 전 세계 87개국의 정부 및 공공기관 고용서비스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 세계총회는 1992년 프랑스에서 1차 총회를 개최한 후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이번 서울 세계총회는 최근 금융위기 이후 각 나라의 고용서비스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노동시장 여건 하에서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 대표, 폰즈 레로이 EU2020 대표 등이 기조연설을 하며 패널토론과 워크숍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고용을 통한 사회통합, ▲변화하는 서비스 환경에서의 공공고용서비스 효율화 방안, ▲역동적인 노동시장에서의 진로서비스,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능력개발 등 4가지 소주제로 워크숍과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행사장 홍보관에서 20여개 국가의 고용전문가들이 자국의 최신 고용서비스 우수사례를 다른 나라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컨설팅해주는 ‘WAPES Fair’를 개최함으로써 각국의 최신 선진 고용서비스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종합하여 최근 금융위기 과정에서 발생한 고용문제를 일자리 창출과 질 높은 고용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각국이 상호협력하자는 취지의 서울선언을 발표할 방침이다.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 서울 세계총회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고용서비스 발전상과 고용서비스가 어떻게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됨과 동시에, 선진 각 국의 고용 창출 전략과 서비스 기법을 벤치마킹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서울 총회와 관련해 정철균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고용서비스는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이는 우리나라가 최근 세계금융위기에 따른 고용문제를 대처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세계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고용서비스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과 세계공공고용서비스협의회는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20일 독일 본에서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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