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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 심해지는 피부트러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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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 심해지는 피부트러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중요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4.0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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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봄철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운 황사는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황사 철에는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에 약 3배 이상이 되는 먼지를 흡입하게 된다. 이 먼지 속에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이 2~10배 정도 접하게 되어 있어서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먼저 황사는 피부에 각종 유해물질이 달라붙게 하는데 이로 인해 피부 균형이 흐트러지게 되면 피부가 자외선에 더 취약해진다. 탄력을 떨어트리고 기미나 주근깨, 색소침착 각종 잡티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 A는 취약해진 피부에 작용해서 잡티와 색소침착질환을 더 잘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일광화상이나 피부를 검게 태우는 자외선 B가 강해지기 때문에 피부는 더욱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평소 피부가 민감했다면 황사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한 경우 황사 철에 건조함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 여드름이 잘 나는 여드름피부는 황사의 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으면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미앤미클리닉 이상진 원장은 “황사철에는 피부가 더욱 예민해지기 쉬워 피부트러블이 유발되기 쉽다” 며 “이 시기에 기미나 여드름치료를 받고 있다면 특히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무엇보다 황사 먼지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황사 철에 피부보호를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헌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황사 마스크가 아닌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진 원장은 반드시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유는 일반 마스크의 황사 방지효과가 없는 걸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일반 마스크는 황사를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하고 있지만 의약외품으로 황사용 마스크라고 표기된 것은 거의 황사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거르는 필터가 달린 황사 전용 마스크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상진 원장은 “피부에 먼지나 꽃가루 등이 남아 있으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피부 뿐 아니라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눈이나 호흡기를 자극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물을 평소마다 많이 섭취해서 황사로 인한 중금속 배출에 힘쓰는 것이 좋다”라 덧붙인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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