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선종구(65) 하이마트 회장의 횡령 및 탈세와 불법 주식 증여 혐의와 관련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조사를 받았던 참고인이 투신자살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5시 10분쯤 하이마트 납품업체 S사 대표 박모(53)씨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3월부터 수차례 검찰에게 소환조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2일과 3일에도 대검 중수부에서 조사를 받았고 숨진 당일에도 조사가 예정돼있었다.
박씨는 검찰의 추궁에 혐의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검찰은 선종구 회장과의 금품거래 여부를 계속해서 추궁했고 이로 인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로 극도의 심적부담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검찰의 강압적인 수사가 박씨를 궁지로 몰은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일”, “어떻게 하길래 피고도 아닌 참고인이 자살을 했을까”, “검찰도 친절교육을 시켜야한다”는 등의 의견을 게시하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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