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가 부활한다! 천년왕국 신라사 편찬의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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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부활한다! 천년왕국 신라사 편찬의 대장정,
  • 박강용기자
  • 승인 2012.03.30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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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사 연구 경북인의 웅대한 혼을 회복……

[KNS뉴스통신=박강용기자] 경북도청 이전은 단순한 도청소재지의 이전이 아니다
경상북도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라의 영광과 한국사를 주도한 경북인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세계속에 널리 알리기 위해『천년왕국 신라의 재조명』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4년은 경상도 개도 700주년(1314년, 고려 충숙왕 원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서, 상주인구 10만명의 전통문화 명품도시로 도청이 이전하는 해이다. 따라서 신라사의 편찬은 300만 도민의 웅대한 꿈을 실현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대중 연구서와 도록 발간의 학술연구사업 △신라문화특별전, 일러스트 공모를 통한 공모․전시사업 △전자책․홍보영상물 제작 등의 출판홍보사업 △시민강좌․유적답사의 사회교육사업의 4개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광복이후 최초로 시행되는 신라관련 대중연구서와 도록 편찬사업은 지난해 12월 19일 “新羅史,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경상북도는 편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국내원로학자 15명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위원장 : 이기동 동국대 명예교수)와 신라사 전공학자 12명이 참여하는 편집위원회(위원장 : 노중국 계명대 교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편찬․편집위원회 합동회의에서는 총1만여 쪽 분량의『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연구서 30권(시대사 7권, 분류사 15권, 고고미술 등 자료집 8권)을 편찬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연구서와 도록의 세부목차와 집필방법도 확정했다.

그리고 상반기 중 집필자를 선정하여 금년 내에 우선 12권의 원고 집필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천년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하반기에는 신라의 통치이념과 영토의 확장을 알 수 있는 신라고비(新羅古碑) 순회 전시회와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도민을 상대로 세계에서 드물게 오랫동안 존속한 천년왕국 신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민강좌와 신라유적지 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천년왕국 신라의 재조명』사업에 대하여 
“초창기 신라는 협소한 경주분지의 사로국(서라벌)에서 출발하였지만 동아시아의 강국인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제압하고 마지막에는 당나라 군대를 우리 힘으로 물리치고 삼국을 통일하였다.

신라가 통일을 이룩한 힘의 원천은 화랑정신을 비롯한 세계와의 교류를 통한 개방성과 진취성이 바탕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사업은 우리 경상북도가 21세기 신 도청을 건설함에 있어 천년왕국 신라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정신적 차원의 영토수복의 의미를 갖는 중차대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곳에 통일신라의 웅대한역사를 다시한번 이룩하는 초석이되기를 기대한다.

 

박강용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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