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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 습지보호를 위해 양부처가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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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 습지보호를 위해 양부처가 팔 걷었다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5.10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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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습지주간(5.11~22)을 공동으로 운영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환경부와 람사르협약 채택(‘71.2.2) 40주년이 되는 올해부터 습지주간(5.11∼22)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전국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형태의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습지주간 기념식은 5월 11일 전북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개최되며, 고창갯벌 설화 보은염 마당극, 갯벌생물 사진전, 습지조사 전문가 워크숍, 국제습지심포지엄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토해양부가 연안습지 인식증진을 위해 준비한 무안 월두마을 갯벌 마당놀이, 무안갯벌생태여행, 대부도 갯벌 정화활동 및 쓰레기 모니터링, 신안증도 지역주민 밴드공연 등 지역행사를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무안 월두마을 주민들이 창원 람사르총회(‘08년) 때부터 호평을 받아왔던 갯벌 마당놀이는 무안생태갯벌센터 개관식(5월 17일)에 선보인다.

그리고, 무안 갯벌생태여행은 5월 21일에서 22일에 걸쳐 진행되며, 일상을 벗어나 자연생태계를 체험하고 싶은 국민들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 웹사이트(http://mpa.koemor.kr, 02-3498-8587)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세계 이동철새의 날인 5월 14일에는 철새가 많이 오는 대부도 갯벌에서 정화활동 및 쓰레기 모니터링 활동이 펼칠 계획이다. 갯벌보전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서울·인천·경기지역 등 일반국민들도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작년에 주민여행사를 설립한 전남 신안군은 증도갯벌생태전시관에서 습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5월 16일 주민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5월 16∼17일에 주민들은 각 지역 어촌문화와 주민의 삶을 재조명하고 갯벌보호지역이 주민주도로 관리될 수 있도록 어촌 네트워크 워크숍과 함께 방풍림 식재 및 해양쓰레기 창작작품 만들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습지보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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