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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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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실적 양호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3.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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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미 발표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확대 계획‘의 실적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과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109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가운데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30%에 미달한 42개 기관에 대해 단계적 지역인재 채용확대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며 “이번 실적 점검은 채용 확대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상황을 점검해 공공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지역인재 채용 기회가 확대되도록 유도해 나가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전체 42개 기관이 당초 제출한 지난해 하반기 지역인재 채용확대 계획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평균 28.5%(총 채용 555명, 지역인재 158명)였으나 점검 결과 지난해 하반기 지역인재 채용비율 실적은 평균 41.1%(총 채용 819명, 지역인재 337명) 수준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 지역인재 채용목표 비율(30%) 달성 계획기관 13개 중 7개 기관이 이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상반기 이후 30% 달성 계획기관 29개 중 9개 기관은 조기 달성했으며 나머지 20개 기관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기재부는 밝혔다.

이처럼 양호한 지역인재 채용 성과는 각 기관들이 기관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노력해온 것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 42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하반기 지역인재 채용 실적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기관들은 아직도 지역인재 채용 노력에 소홀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지역인재 채용목표 비율 달성 계획기관 13개 기관 중 6개 기관은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30%에 미달했다.

미달된 기관들에 따르면 우수 지역인재의 지원 부족 등이 지역인재 채용확대에 걸림돌로 파악됐다.

대다수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소재해 지역인재가 공공기관 취업정보를 용이하게 취득하기 쉽지 않고 공공기관의 특성상 특정 분야의 소수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지역인재 채용비율 달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실적이 미흡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독려하고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보완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시작되는 만큼 기관별로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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