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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법관 중 최상열 부장판사 139억 최고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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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법관 중 최상열 부장판사 139억 최고 부자
  • 표민혁 기자
  • 승인 2012.03.23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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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표민혁 기자] 고등법원 부장판사(차관급) 이상 고위법관 148명 가운데 최고 부자는 최상열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차지했고, 양승태 대법원장은 2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태수)가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2년도 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2011년 12월31일 기준 재산 공개대상자 148명 가운데 재산이 100억 원을 넘는 법관은 3명이었다.

1위는 최상열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139억217만원을 기록했고, 2위는 문영화 특허법원 부장판사로 126억6078만 원, 3위는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115억2127만 원을 신고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배우자의 재산을 포함해 32억4334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87만 원이 줄었다.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26위를 기록했다.

대법관 13명 중에서는 양창수 대법관이 44억6669만 원을 신고해 2011년에 이어 재산 총액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1억323만 원이 늘었다.

김용덕 대법관은 전년 대비 3251만 원이 늘어난 36억2481만 원을 신고해 대법관 가운데 2위를 기록했고, 신영철 대법관은 34억4771만 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1억1473만 원이 줄었다.

차한성 법원행정처장은 27억260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4653만 원이 감소했고, 전수안 대법관은 작년에 비해 956만원이 증가한 26억7396만 원을 등록했다.

이상훈 대법관은 8007만원이 증가한 22억6581만 원, 민일영 대법관은 3억2036만원이 늘어 17억9365만 원, 박일환 대법관은 6246만 원이 늘어 16억1924만 원을 신고했다. 박병대 대법관은 15억465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1억2704만 원이 줄었다.

안대희 대법관은 전년보다 7394만 원이 증가한 9억6439만 원, 김능환 대법관은 전년보다 2245만원이 늘어난 9억5617만 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재산신고를 하게 된 박보영 대법관은 5억7380만 원이었고, 이인복 대법관은 전년에 비해 2억1324만 원이 줄어든 5억1693만 원을 등록했다.

한편,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6월 말까지 재산공개 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고,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표민혁 기자 ns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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