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국제화 그랜드 플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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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국제화 그랜드 플랜 본격 추진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2.0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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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필리핀 방문위해 2월 22일 출국

[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해 경상북도 국제화 그랜드 플랜 원년을 맞아 시행해 온 필리핀 『Pride Barangay 시범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22일 출국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경상북도와 필리핀 잠발레스주와의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Pride Barangay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다목적 회관, 고등학교 및 아이타족 장터 준공식 참석 및 아이타족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고 경상북도통상문화교류센터 개소식을 갖고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Pride Barangay 시범사업』은 경상북도가 개발도상국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경북형 경제개발 교류협력 모델을 적용하여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하고, 원조 받던 국가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신한 한국의 개발 성공 경험을 인도주의적 국제개발원조(ODA)를 통해 공유해 아시아의 평화와 경제개발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잠발레스주와의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에 이어 잠발레스주지사, 주민,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에 관한 경상북도의 노하우를 전수할 목적으로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건립된 다목적회관 및 고등학교와 소수민족인 아이타족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장터 준공식을 갖고 아이타족에 대한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이 밖에도 마닐라에 경상북도 통상문화교류센터를 개소하여 향후 경상북도가 필요로 하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경제통상 정보수집과 투자유치,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잠발레스주와 교류협력을 위한 연락창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세계는 지금 위기를 넘어 상호의존적인 구조 속에서 식량, 기후변화, 문화적 격차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지난해를 『경상북도 국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경상북도 국제화 그랜드플랜』을 수립해서 중점 추진해 경제적 협력차원을 넘어 기후변화, 빈곤퇴치,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하여 현지 실정에 맞는 영농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농기계 및 유기농 비료 보급과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새마을운동과 연계한 의식개혁, 소득증대 방안을 강구하여 필리핀 잠발레스주에『경북형 부자마을』모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이 이제 한국형 ODA와 관련해서 한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자랑스런 국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됨에 따라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은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며 "『Pride Barangay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필리핀 잠발레스지역의 발전뿐만 필리핀의 다른 지역을 비롯한 아시아 전 지역으로 확대해 아시아 속에서 아시아와 함께하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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