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공정위, 최태원 회장 관련 SK그룹 현장 조사 왜?
상태바
공정위, 최태원 회장 관련 SK그룹 현장 조사 왜?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08.28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위 기업집단국 (위), 최태원 회장 (아래 좌), SK그룹 본사 (아래 우) <사진=공정위, SK그룹>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익편취 의혹과 관련해 SK그룹을 현장 조사했다.

28일 공정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 본사를 찾아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SK그룹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SK가 LG그룹 계열사이던 LG실트론(현 SK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지배주주인 최 회장에 이익을 몰아줬는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SK와 최 회장은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회사인 LG실트론의 지분 71.6%와 29.4%를 각각 인수했다. SK가 전체를 인수하지 않고 최 회장이 나머지 지분을 인수한 것을 두고 회사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대신 차지한 ‘회사 기회 유용’ 행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 11월 공정위에 “최 회장이 SK실트론 지분 29.4%를 인수하는 과정이 지배주주에 대한 사익을 편취한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개별 사건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경제개혁연대는 전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