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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 사업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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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 사업 확대 실시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2.02.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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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간호서비스, 말기암 환자 관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수행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최근 암발생률 증가로 말기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말기암 환자의 편안한 임종 및 사별가족의 안정적 심리지원을 도와주는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에 재가 암 환자 수는 4,447명이며, 그 중 올해 호스피스 사업이 시행되는 4개구(부산진구/금정구/동구/사상구) 가정 내에서 여명이 6개월 남은 말기암 환자는 약 8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부산진구 및 금정구 2개구를 중심으로 호스피스 사업을 시범실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예산을 2배로 증액(2,500만원→5,000만원)하여 동구와 사상구를 포함 총 4개구에서 사업을 확대하여 진행한다.

호스피스사업 위탁기관은 부산가톨릭대학교이며, 사업수행기관은 △지역 내 암센터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하여 재가 암 환자 가정방문을 통해 전문 간호서비스 제공(통증관리, 기관지 및 도뇨관 관리 등) △지역 내 완화의료센터와 정보 공유를 통한 말기암 환자 관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및 파견 △암 환자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음악회 등) △호스피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향후 호스피스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호스피스 사업도 현재 4개 구에서 16개 구·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현재 53병상인 암 환자 완화병상을 180개까지 확대하여 말기암 환자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호스피스 사업 확대 실시로 암 환자와 간병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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