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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승철헤어스투디오 권도겸 지사장 “미용실의 기본은 역시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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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승철헤어스투디오 권도겸 지사장 “미용실의 기본은 역시 실력”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05.3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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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호동 미용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용호W스퀘어점 오픈으로 15호점 운영
권도겸 지사장이 매장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승철헤어스투디오>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미용시장은 그야말로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트랜드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속도에 맞추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1998년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용호W스퀘어점’까지 총 15개 점을 운영 중인 권도겸 지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그 치열한 미용 시장에서 살아남았다. 그를 만나 ‘롱런하는 헤어샵 운영’에 대한 비결을 들어보았다.

 

 

Q 미용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 박승철헤어스투디오를 선택한 이유?

단순히 ‘미용이 좋아서’ 라는 진부한 대답보다 정말 솔직한 나의 대답은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고 싶다. 인생은 멋있게 살고싶고, 무엇을 해야 할지 끝없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던 중 머리를 자르러 갔던 헤어샵에서 남자 디자이너 분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 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다. 내가 처음 미용을 시작 할 때만해도 남자가 가위를 잡는다는 건 생소한 일이었는데 그 편견을 없애주신 분이 지금의 박승철 원장님이다. 그래서 미용실을 처음 오픈하려고 할 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박승철헤어스투디오’를 선택했다.

 

 

Q 처음 점장을 맡게 된 계기와 체인점을 낸 스토리?

그때를 떠올리면 한없이 부족하고 실수투성이였지만, ‘책임감’ 하나는 자부 할 수 있었다. 박승철 원장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덕분에 사회초년생으로 27살이라는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처음 점장이라는 직급을 달았다. 그 당시 박승철 원장님이 자신감을 북돋아 주셨기에 지금까지 성장 할 수 있었다.

 

 

Q 용호W스퀘어점을 오픈하셨는데 총 몇호 점을 운영 중인가?

1998년도 첫 오픈을 시작으로 하나씩 키워가다보니 이번 용호W스퀘어점까지 총 15개를 운영하고 있다.

 

 

Q 많은 제자들이자 현재의 파트너를 양성하신 노하우?

나도 처음부터 지금의 위치에 있지 않았다. 스텝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다보니 어느 순간 뒤돌아보니 여기까지 와있었다. 그때 느꼈던 상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고마움을 나 또한 다른 분들에게 꼭 베풀고 싶었다. ‘진심을 전하면 사람이 따라온다’ 라는 말을 믿는다. 업무적인 관계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니 내 곁에는 고마운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다.

 

 

Q 나의 미용철학?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듯이 헤어스타일도 역시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옷을 잘 만드는 디자이너는 그 사람의 체형을 알고 그에 맞게 재단을 한다면, 미용은 그 사람의 얼굴형을 고려하여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그 사람의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머리스타일을 찾아주는 것이 미용인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Q 나만의 매출 노하우?

이 분야는 트랜드에 굉장히 민감한 직종이다. 나 역시 흐름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잡지나 매거진을 통해서 유행을 반영하려 한다. 무엇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방문하는 헤어샵은 성공하기 위해 실력은 기본이다. 또한, 일정기간이 지나면 재방문하는 장소이니만큼 고객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 고객과 직원의 사이가 아닌 조금 더 친숙한 느낌이 들도록 직원 분들에게는 첫번째로 ‘친절’을 부탁한다.

 

 

Q 미용을 시작하는 분들께 한마디?

내가 좋아하는 명언 중, ‘최고가 되기 위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하세요.’ 라고 미국 최대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윈프리가 한 말이 있다. 젊음, 노력, 열정, 시간, 재능 등등 저마다 가진 것은 다르지만 공평하게 주어진 것들을 끊임없이 활용하면 어느 샌가 성장해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온다. 나 역시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이라는 재능을 끊임없이 활용 중이다.

김선영 기자 ksy35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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