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단장으로 30~40명 내외 자문단 위촉키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1차 회의 결과 발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1차 회의 결과 발표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이달말 열릴 예정이다. 또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을 단장으로 30명세에서 40명 내외의 자문단을 위촉한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은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임 실장은 이번 회의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아울러 남북 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을 위한 의제에 집중해 준비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와 함께 지난 두 차례 정상회담의 경험을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30명에서 40명 내외의 자문단을 위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금번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3월 말에 추진키로 했으며, 이를 북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준비위는 또 대북특사단 방북 시에 합의했던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방문 공연을 4월 초에 추진하기로 하고 대표단장은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이 맡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북측과의 판문점 실무회담을 다음주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향후 주1회 회의를 준비하고, 분과회의는 수시로 개최하면서 속도감 있게 정상회담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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