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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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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속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2.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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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공공기관 중 11개 기관 연내 신청사 건축공사 발주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개 공공기관 중 한전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건축공사를 이미 발주했거나 연내 발주 예정인 등 공공기관들의 혁신도시 이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전라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한전과 우정사업 정보센터는 현재 시공 중이고 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은 입찰이 진행 중이다. 또 농수산식품연수원 등 3개 기관이 연내 입찰을 준비 중이어서 규모가 큰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청사 신축에 착수하게 된다.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기관이 건축공사를 발주하면서 이미 의무도급이 결정돼 착공에 들어간 3개 기관을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8개 기관에서 지역 업체로 40%이상 의무 도급해야 할 물량은 1천800억여 원 정도여서 광주·전남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용지 분양률이 11월 말 현재까지 60%정도이며 지난 9월26일 한전이 실제 착공에 들어가면서 광주도시공사가 10월에 분양한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경우 경쟁률이 69대1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분양 물량에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혁신도시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청사 신축 시 40%이상 지역 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강제하는 제도다. 적용 시한이 당초 올 연말까지였으나 전남도의 건의로 기재부에서 1년간 연장키로 하고 시행령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내년 말까지 무난하게 지역 업체 참여가 보장될 전망이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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