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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원이 합의하고 대의원이 인정하는 통합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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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원이 합의하고 대의원이 인정하는 통합 이뤄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2.09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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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협상내용에 대해 “당원이 합의하고 대의원이 인정하는 통합이 이뤄져야 하는데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통합협상위원회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저로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박지원 전 원내대표
박 전 원내대표는 8일 오후 MBN-TV ‘뉴스M’과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에서 통합을 결의하고 그 다음에 수임기구를 공식적으로 구성해 거기에서 합의가 되는 합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무리 좋은 일도 법적 하자가 있을 때는 뒤탈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협상의 내용도 민주당의 가치와 당원이 없어지는 것으로 수긍하지 못한다”고 밝히고 “공직자는 국민경선이 가능하지만 당헌당규에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당원들로 구성돼야 한다”며 “‘공천은 국민에게 당권은 당원에게’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지역위원장 회의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민주당의 정신을 지켜나가고 당에서 합법적으로 결정되는 사항을 반드시 준수할 것이며 박지원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고 발언했다”고 전하고 ‘다른 당을 만드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고 당에서 합법적으로 결정되는 것을 따라가는 것이 당원의 도리이고 그것이 선당후사”라고 답변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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