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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신’으로 광주의 자존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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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신’으로 광주의 자존심을
  • 박광일 기자
  • 승인 2011.12.0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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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전 김대중비서관,광주북구을 국회의원출마 공식선언

[KNS뉴스통신=박광일 기자]김대중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인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은 7일(수) 오후 2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19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비서관은 이날 회견에서 “이명박 정권이 가져온 대한민국의 위기를 바로잡고 광주의 자존심을 다시 높이 세우는데 앞장서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이명박 정권을 바로잡기 위해 외치다 서거하신 그 연장선상에 서서 그 유훈을 받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비서관은 “김대중 대통령의 그늘에 안주하지 않고 김 대통령의 혼과 정신을 사력을 다해 지키고 가꿔나가고자 한다”며, “그 정신은 곧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햇볕정책을 살려내고,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고, 광주의 정신과 명예를 지키고 가꾸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비서관은 이어 “민주진보진영의 ‘통합’은 국민의 명령이 되었고, 국민은 새로운 ‘인물’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최 비서관은 “‘민주당의 단결’과 ‘민주당과 다른 야당 및 시민단체의 연합’”이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유훈을 소개하고, “민주당의 역사와 전통의 계승, 시민사회ㆍ학계ㆍ전문가ㆍ젊은이들이 함께 하는 통합”을 강조했다. 최 비서관은 “민주당은 이를 통해 더 젊고, 더 큰 민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비서관은 “광주와 호남은 ‘김대중-노무현 시대’, ‘민주정권 10년’을 만든 곳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무너진 광주의 자존심,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살려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비서관은 이를 위해서는 “각종 여론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새로운 비전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이 수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비서관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배운바 대로 실천하겠다. 김 대통령께서 생애 마지막 호소했던 그 유훈을 실천하겠다. ‘5·18광주 정신’과 ‘김대중 정신’으로 광주의 자존심을 살려내겠다. 김대중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모셨듯이 광주시민들과 북구민을 모시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원들과 광주시민단체, 학계, 종교계 인사들 및 최경환 비서관의 팬클럽인 ‘광주 민들레’, ‘경사모’(다음 카페 ‘최경환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최 비서관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광주 북구 용봉동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예비후보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박광일 기자 meroo001@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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