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이징=AFP) 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미국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정상회담(APEC)에서
양국 정상이 회담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냈다.
크렘린궁 관계자는 러시아 언론 보도에서 양국 정상회담은 “11월 10일 있을 것”이며 정확한 시간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베트남에서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국 국무장관은 양국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공식적인 양국 회담에 대해서는 확실히 논의된 게 없다”며 “문제는 양국이 논의할 충분한 내용이 있는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양국이 회담하게 된다면 의미 있는 회담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러시아와 미국은 지난 7월 독일 G20 정상회담 때 마지막으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베이징을 방문해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조속한 행동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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