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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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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1.24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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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의원, 한미 FTA 후속예산 합의 통과에 대한 논평에서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24일 한미 FTA 후속예산 합의 통과에 대한 논평에서 한나라당을 향해 “꼼수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강기정 의원
강 의원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통과되기 직전 민주당 의원들이 FTA 후속조치 예산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관련 예산은 날치기 된 한미 FTA 비준안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민주당은 재협상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판단해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외교통상부는 어렵게 구축된 의회네트워크를 갑자기 중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으로 ‘자유무역협정 및 후속조치’예산이 반영될 것을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12년에 FTA 관련 추가 협의 및 비자쿼터 확보 등 아직 잔존 과제가 있으므로 로비스트를 통한 의회접촉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의원은 “이에 민주당은 한 미 FTA 재협상을 위한 예산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수용했다”면서 “이는 외교통상부에 확인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를 날치기된 한미 FTA 비준의 후속조치 예산인 것처럼 호도한 것은 매우 악의적인 것”이라면서 “앞뒤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은 이 기사를 인용하여 SNS에 무차별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는 한미 FTA 비준 날치기의 책임을 어떻게든 민주당으로 돌려보려는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꼼수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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