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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구글의 모토는 사악해지지 말자’ 그럼 네이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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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구글의 모토는 사악해지지 말자’ 그럼 네이버는 ?”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10.23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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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토는 사악하지 말자인데 네이버는 이점을 심사숙고 해야한다며 네이버의 뉴스배치 조작을 질타했다.<사진=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23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20일 네이버의 뉴스배치조작 사실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한 반면 총수인 이해진 전 의장이 어떤 발언도 없는 것에 대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네이버에 뜨는 첫 화면에 어떤 뉴스가 뜨느냐가 대한민국 여론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청탁을 받고 기사를 보이지 않게 배치했다’라는 뉴스 조작 벌인 사건이 드러났으며 공식적으로 뉴스조작을 시인했고 처음 공식 사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뉴스가 언론 위에 언론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 조작 사건이 드러난 만큼 모든 분야의 뉴스배치를 국민의 감시하에 둘 때”라며 “자유한국당은 네이버 국감실무TF를 가동해서 네이버와 관련된 업계의 유착을 파헤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미국 구글의 모토는 ‘사악해지지 말자’다. 대한민국 네이버도 이점을 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네이버의 자성을 촉구했다.

강효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번 네이버 사태는 '포털이 뉴스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공정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기존의 주장이 거짓으로 판명난 대국민 사기극이자, 범죄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네이버는 사실상 아무 권한도 없는 한성숙 대표의 짧은 사과로 이번 사태를 어물쩍 넘기려 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실질적인 소유주이자 책임자인 이해진 총수는 도대체 무얼 하고 있는 것인가”라면서 이 총수의 실질적 사과를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자유한국당은 네이버 등 포털의 추가적인 뉴스배치조작이 있었는지 투명한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수사와 국정조사 등 추진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네이버는 논란의 중심인 뉴스서비스를 즉각 중단하고 부가통신사업자로서 본연의 역할에만 충실하길 바란다”며 네이버의 뉴스서비스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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