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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수험생 싸이카·순찰차 수송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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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수험생 싸이카·순찰차 수송대’ 맹활약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1.11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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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78명, 소년소녀가장 수험생 7명 수송 편의제공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은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0일(목)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순찰차·싸이카 등 133대로 구성된 ‘수능수험생 싸이카·순찰차 수송대’를 운영하며 ‘112 수험생 수송 콜센터’에 접수된 67건의 112 도움 요청 수험생 78명을 고사장까지 수송했다.

 

67건 중 대부분은 시간이 늦은 수험생들로부터의 수송요청이 51건으로 그 내역을 보면, 광산경찰서 송정파출소 최홍내 경사는 오전 7시40분께 늦잠을 자 빠른 수송을 요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김모(18)군이 거주하는 광산구 송정동에서 시험장인 광주고등학교까지 순찰차로 이동시켜 무사히 입실케 했다(▲늦잠 수험생 수송).

광산경찰서 우산파출소 조강문 경위 등은 오전 7시45분쯤 무진로에서 차량 고장으로 애태우던 수험생 이모(18)군을 시험장인 정광고까지 안전하게 수송하였고(▲차량 고장), 오전 7시10분경 북구 망월동 분토마을에 거주하는 수험생 최모양(18세)이 시골이라 택시를 부를 수 없는 곳이라는 112신고를 해 북부경찰서 석곡파출소 김인서 경위 등이 시험장인 전남여고까지 신속히 수송했다(▲이동 수송).

또 오전 7시20경 남부경찰서 효덕파출소 조영훈 경위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수험장인 상무고에 온 수험생 나모군(18세)을 위해 수험표를 도중에 가지고 오는 어머니를 만나 이를 수험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수험표 찾아주기)

오전 8시경 수피아여고로 고사장을 착각해 다급한 수험생 김모양(18세)을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싸이카 근무자인 문출세 경사가 입실종료시간 3분을 남겨두고 본인 고사장인 조대여고로 수송했다(▲시험장 착오). 

 

한편 광주경찰은 경찰과 1:1 결연을 맺은 소년·소녀 가장 7명의 수험장 이동을 위해 수송책임 경찰관들은 승용차로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의 112도움을 받은 시민들은 “자칫 경찰차량이 아니었으면 시험을 치르지 못하였을 뻔 했으나 경찰 덕분에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며, 광주경찰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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