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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연속 승승장구 ‘무역수지 흑자’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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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연속 승승장구 ‘무역수지 흑자’달성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1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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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악재에 국내 주력상품의 수출증가와 유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수입증가가 그 원인

수출이 호조세를 타면서 증가해 무역수지는 중동 정정불안과 동일본 사태에 이은 대외 악재속에서도 지난달에 이어 연속 14개월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3월 27억8000만 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 통계에서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9% 증가한 480억7000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452억9000억달러로 27.3% 상승했다.

관세청에 통계에 따르면 대외적인 악재에 국내 수출 주력품인 석유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해 수출의 호조세로 이어지면서 무역수지흑자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 관세청이 자료로 제시한 월별 수출동향

우선 품목별로 살펴보면 90.7% 상승한 석유제품을 시작으로 선박이 70% 상승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철강제품(34.5%), 화공품(28.2%)과 승용차(24.4%)등 국내 주력 수출상품이 그 뒤를 이으며 수출의 호조세를 뒷받침했다.

동일본 사태로 일본에 대한 수출과 수입은 둘 다 급격히 늘어난 32억7000만달러와 6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일본의 수출은 지난 달 대비 53.8% 상승했으며, 38.2% 상승한 동남아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유럽연합(19.8%), 중동(18.9%),중국(18.1%), 미국(14.4%)등 대부분의 주요 거래국이 증가세를 보였다.

▲ 관세청이 자료로 제시한 월별 수입동향

수입도 큰 증가폭을 나타내 유가의 상승에 따라 주요 원자재인 석탄이 65.3% 상승을 기록했고, 이어 가스(20.7%), 철광(140.7%), 비철금속(46.1%) 등 주요 원자재 수입의 상승이 이뤄지면서 석탄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해 월 기준 사상 최대 수입액이 452억9000만달러를 나타내며 전체 수입의 증가를 견인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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