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발족한 의료봉사단은 그동안 장애인 및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을 가리지 않고 의술의 손길이 필요한 전국 76곳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는 지구 반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이날 만 명 째 진료자 이종헌(남, 8세) 장애아동과 함께 진료를 받으러 온 추지인 선생님(여, 25세)은 “우리 아이들은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지만 진료비 부담 때문에 병원에 가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건보공단에서 장애아동을 위해 진료도 해주고 만 번 째라고 선물도 주니 뭐라고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했다.
공단 봉사단 단장인 한문덕 이사장 직무대리는 “우리 직원과 의료진들이 주말도 마다않고 봉사활동을 펼친 덕분에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룬 것 같아 기쁘며 앞으로도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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