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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통일부 장관 “이희호 여사 방북 성사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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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통일부 장관 “이희호 여사 방북 성사시키겠다”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1.11.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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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이희호 여사와 접촉을 해서 방북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희호 여사
류우익 장관은 1일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희호 여사는 90세의 고령이며, 전직 영부인으로서 인도적 지원에 대한 상징성과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조기에 승인하라”는 김동철 의원(민·광주광산구갑)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이에 대해 김동철 의원은, “통일부가 지난해 5·24 조치 이후 모든 대북 접촉을 금지하고 인도적 지원마저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희호 여사의 ‘조기 방북’ 문제 협의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또 “류우익 장관 취임 이후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변화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희호 여사의 방북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동철 의원은 지난 10월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도 “이희호 여사가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회원들과 함께 북한의 3~4세 어린이들이 쓸 수 있는 털모자 1만개를 짜놓고 방북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정부의 방북 승인을 촉구한 바 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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