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고‧오송고‧양청고 학생들이 후배이자 동생들인 옥산 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한 ‘멘토 동아리’ 운영을 통한 선생을 자처하며, 바른 길 인도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오창고‧오송고‧양청고 학생들은 지난 15일 옥산시민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옥산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과 옥산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지역주민‧지역 업체 등의 도움을 받아 ‘청소년 재능기부 멘토&멘티 미니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세 고교 동아리 학생들은 체육대회에 참여한 초‧중학생들의 선생 역할을 하며, 이어달리기‧림보‧신발 던지기‧풍선 빨리 불기‧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고 진행을 도맡아 했다.
이에 지역주민들과 업체들은 학생들이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발 벗고 나서 도움을 줬다.
오창 푸드업체 ‘해드림’은 학생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했으며, 학부모‧지역 주민들은 심사위원 역할과 점심 식사를 배식해주는 등 행사 진행에 서포트 역할을 자처했다.
또, 미니체육대회에 참가한 초‧중학생들은 멘토의 지시에 따라 4개 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하며, 실내체육관내를 웃음으로 채우고 활기찬 활력으로 가득 채웠다.
행사 진행을 도운 한 학부모는 “고교 학생들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선생 역할을 자처하며 손수 모범을 보이고 있어 기특하고 듬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세 고교생들의 동아리 활동은 지역 아이들의 멘토 역할 외에도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으로도 이어져 바른 지역 사회 만들기에 밑바탕이 되고 있다.
성기욱 기자 skw97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