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기획단은 29일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약 800명의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일원으로서의 자격을 부여받고 선서를 통해 전 일정의 행사운영을 책임질 것을 서약하는 구호와 함께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발대식은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홍보동영상 상영, 홍성화 부산총회 준비기획단장과 허진 부단장의 격려사, 행사소개, 선서문 낭독, 부문별 세부업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에게는 행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 소정의 수고료, 유니폼 등이 제공되며, 총회 종료 후 외교통상부 장관 명의의 참여 증서가 수여될 계획이다.
이번 부산총회는 불과 반세기 만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공여하는 나라로 도약한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발전경험을 전세계와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부산총회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르완다 대통령 등 15명의 정상급 및 주요 인사와 160여 개국의 각료 및 고위급 인사, 세계은행, OECD 등 70여개 국제기구 대표, 국회의원, 시민단체 인사 등 2,5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원조총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G20에 이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새로운 개발협력 규범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