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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토리 지구별여행] 플로리다의 아름다운 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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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토리 지구별여행] 플로리다의 아름다운 골프클럽
  • KNS뉴스통신
  • 승인 2017.07.0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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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아름다운 햇살과 푸른 바다, 그리고 천혜의 자연조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클럽들이 즐비한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27번째 주이면서 반도이다. 전 세계 골프계를 평정하고 있는 타이어 우즈의 스승인 부치 하먼과 행크 애니 등 미국 PGA를 대표하는 티칭프로들이 미 서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면 이곳 플로리다는 데이비드 리드베터, 릭 스미스, 짐 맥클린 등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랭킹 30위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저명한 티칭프로들이 이 지역의 유명한 골프클럽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는 미 동부 골프스쿨의  메카이기도하다.

미 PGA 투어가 열리는 골프코스를 갖추고 있는 아름답고 독특한 명문 골프클럽과 거기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티칭프로들을 만나보자.

 

'짐 맥클린'의 <Doral Golf Resort & Spa>
마이애미에 위치한 도랄 골프 리조트는 미국 PGA가 열리는 유명한 골프클럽으로 1962년 부동산업자 알프레드 카스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그의 부인인 도리스의 이름을 따 도랄 골프클럽이라는 명칭이 만들어졌다. 도랄 골프클럽은 레드, 골드, 실버, 그레이트 화이트, 마지막으로 악명 높은 블루몬스터 코스 등 5개의 챔피언쉽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1962년부터 2006년까지 도랄 오픈이 이곳에서 열렸고 2007년부터는 WGC-CA 챔피언쉽이 매년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현재는 공화당 대선후보인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의 소유로 있다.

도랄골프클럽 클럽하우스 전경

마이애미 시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늪지대에 위치한 이 골프클럽은 버뮤다 잔디를 식재하고 있어서 페어웨이를 조금만 벗어나도 잔디가 엉커 붙어있는 등 초보자들은 물론 PGA 대회를 뛰는 투어 선수들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골프코스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악명 높은 해저드가 많고 그 해저드 속에 악어가 살고 있어 일명 블루몬스터라는 닉네임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이곳 도랄 골프클럽은 리조트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콘도미니엄 형태의 호텔은 특급호텔 수준이다. 그래서 물론 가격도 무척 비싼 편이다. 우리와 인연이 있는 것은 이 도랄 골프클럽에서 1999년 최경주 선수가 PGA 출전권을 따  낸 바 있다는 점이다.  또 한 가지 이 도랄 골프클럽에는 누구나 한 번쯤은 골프레슨을 받아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티칭프로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는 바로 많은 골퍼들의 꿈인 비거리 증대의 놀라운 이론 트리플 엑스펙터를 창시한 짐 맥클린이다.

짐 맥클린의 깜짝 '골프 Tip'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올바른 스윙팁
1.  백스윙 탑에서 가장 먼저 힙의 회전을 통해 어깨의 회전력을 증가시킨다.
2. 임팩트 시 시선을 공에 두지 않고 페어웨이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돌린다.
3. 왼쪽 힙 라인을 4~5도  끌어올려  임팩트한다.

짐 맥클린은 트리플 X-Factor이론을 통해 하체 턴을 활용, 최대의 힘을 살리는 방법과 하체 턴과 어깨 턴의 조화로 상당한 힘을 끌어낼 수 있다는 이론을 실전에서 증명하고 있는 세계적인 티칭프로이다. 언젠가 이 마이애미 도랄 골프클럽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짐 맥클린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물론 예약에 든든한 머니까지 있다면야 가능한 시나리오겠지만...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Championsgate Golf Club>
플로리다 중앙 올랜드 인근에 위치한 챔피언스 게이트 골프클럽은 15분 거리의 월트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인접한 관광과 휴식 그리고 풍족한 레저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지역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골프클럽의 명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골프클럽은 골퍼로서 그리고 골프 설계자로서 두 가지 인생을 완벽하고 살아가고 있는 전설적인 골퍼 백상어 그렉 노먼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그렉 노먼은 이 챔피언스 게이트 골프클럽에 고전적인 레이아웃을 볼 수 있는 내셔널 코스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의 코스를 변형한 독특한 인터내셔널 코스 등 두 개의 18홀 프리미엄 코스를 설계하였다. 특히 2백 에이커에 달하는 남부의 숲과 습지를 통하는 코스 스타일은 모든 골퍼들에게 충분한 긴장감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단골로 찾는 만큼 화려하고 인상적인 클럽 하우스, 레스토랑, 연회 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경기와 스폰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곳 챔피언스 게이트에서는 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티칭프로를 만나볼 수 있는데 그는 바로 박세리를 지도했었고 현재 미셀 위를 지도하고 있는 데이비드 리드베터이다.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챔피언스 게이트에 자신의 아카데미를 설립해 현재 수 많은 투어프로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타이거 우즈의 스승인 부치 하먼과 미 PGA 티칭프로 랭킹 1,2위를 다투는 현대 골프교습의 혁신가로 세계 전역에 25개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티칭프로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있는 챔피언스 게이트에서라면 모든 골퍼들은 아마도 환상적인 코스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깜짝 '골프 Tip'
싱글 핸디캡 골퍼를 위한 퍼팅 레슨 SUMMARY
<몸의 중심을 움직이는 퍼팅 어드레스>   
퍼팅은 미니 스윙이다. 손과 팔만을 이용해서 퍼팅을 해서는 안 된다. 몸의 중심인 복근에 힘을 주고 움직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전제적인 어깨 라인이 동화되어 결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퍼팅 어드레스를 갖추는 것이 중요.

<퍼터 페이스의 스퀘어와 가속력이 좋은 기회를 만든다>    
퍼팅을 세게 할 필요는 없다. 단지 숏 퍼팅에서는 팔을 똑바로 빼주고 롱 퍼팅은 미니어처 스윙을 한다. 퍼팅 스트로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퍼터 페이스와 볼이 정확히 90도를 유지하게끔 스퀘어가 되어야 하며 자신이 느끼는 템포를 위해서 적절한 가속력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립은 느슨하게 그리고 리듬을 타라>    
퍼팅 스크로크를 할 때 긴장하게 되면 그립을 꽉 잡게 된다. 손목의 긴장을 풀면 그립을 느슨하게 잡을 수 있게 되며 이때 비로소 원하는 스윙을 할 수 있다. 한 손으로 퍼팅을 연습하면 긴장을 풀고 스윙의 리듬을 느낄 수가 있다. 그런 다음 그 스윙의 리듬으로 숏 퍼트와 롱 파트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실전 레슨: 몸의 중심을 이용하는 퍼팅 스트로크>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 하체는 편안하게  어드레스하고 복부에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움직여서 어깨와 팔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실전 레슨: 퍼팅에서의 나만의 루틴 만들기>
그린에서의 퍼팅 연습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이 훈련을 위해 홀 주변에 6개에서 8개의 볼을 놓고 차례로 친다. 이때 만들어지는 루틴을 자신의 것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중요한 것은 볼이 없는 연습 스트로크나 실전 스트로크나 모두 똑같은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정확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 수 있다.

"한국에 박세리와 최경주가 존재하는 원천은 골프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늘 한국의 골프열정에 놀라움을 느끼고 그 열정을 사랑합니다. 제 골프 티칭의 철학은 몸과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투어와 아마추어에게 같은 시스템을 적용하는 장점도 있죠. 과학적인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티칭프로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열정과 대화방법입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지도해줘야 하니까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배우는 것입니다. 나에게 가장 훌륭한 스승은 바로 제자들이었죠.. 1위냐 2위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의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주니어 골퍼들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자신을 혹사하고 있습니다. 연습이 능사가 아니라 자신의 균형 잡힌 삶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연습하는 것만큼 즐기는 것도 중요하죠. 특히 한국의 어린 선수들에겐 정말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데이비드 리드베터

'Dr. 게리 와이런'의 <Trump International Golf Club>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은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에 위치한 국제적인 수준의 골프클럽으로 억만장자로 알려진 미 공화당 대선주자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설립한 골프클럽이다. 그는 이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을 만들면서 세계 최고의 골프코스를 만들 것이라는 본인의 야망을 현실로 구현해 내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은 아름답고 환상적인 골프코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설립자의 집념으로 모든 골프코스는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시각적으로 탁월한 풍경을 지니고 있으며, 마치 플로리다를 작게 구성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코스 곳곳에 나지막한 언덕 지형과 인공폭포를 꾸며 놓았고 적재적소에 놓인 벙커와 주변을 감싸는 수로들은 이 트럼프 인터내셔설 골프클럽이 왜 명성을 얻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로 확장된 27홀의 프리미엄 골프 코스는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이러한 천혜의 조건으로 구성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은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세계랭킹 100위 중 최고의 수준에 이르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동부에서 아무나에게 플로리다에서 가장 훌륭한 골프코스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많은 골퍼들이 이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을 꼽는 것은 이제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닌 것이다.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가 이 골프클럽의 주인이라면 닥터 게리와이런(Gary Wiren)은 이 골프클럽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의 수석 티칭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와이런은 미국 최초로 PGA 티칭 매뉴얼을 만든 저자로 전 세계적으로 위대한 골프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Dr. 게리와이런의 깜짝 '골프 Tip'
롱 퍼팅의 거리 조정하는 방법
❶ 마치 추를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퍼팅하라.
❷ 퍼팅 거리가 멀어질수록  백스윙은 자연스럽게 뒤로 더 빼준다.
❸ 공을 손으로 던지는 힘만큼  백스윙한다.

닥터라는 명성이 붙을 만큼 골프 티칭의 놀라운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미국 PGA가 처음으로 인정한  'Master certified  teacher'로 선정된 인물이다. 어릴 적부터 골프에 입문한 그는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투어보다 레슨을 택했다고 말하는 것처럼 매우 가정적이고 편안한 레슨이 주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은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는 없겠지만 혹 라운딩 할 기회가 생긴다면 도날드 트럼프 말고도 이곳에는 티칭프로로서 PGA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닥터 게리와이런을 꼭 기억하고 만나보길 바란다.

'릭 스미스'의 <Tiburon Golf Club>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누구에게 스윙 폼을 배우고 싶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타이거 우즈나 어니 엘스 그리고 필 미켈슨 등을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거론된 유명한 투어프로들이 자신이 스윙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이 문제점을 보정할 수 있는 이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그 정답은 하나다.

바로 플로리다 네이플스에 위치한 티뷰론 골프클럽에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릭 스미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생김새가 맬 깁슨과 비슷해 친숙함이 장점인 릭 스미스는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최고 지도자 5인에 선정된 티칭프로로서 PGA 챔피언 쉽 우승과 두 차례 마스터즈 우승자인 필 미켈슨, 월드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아널드 파머, 메이저대회 4회 우승자인 레이놀드 프로이트, US 오픈 2회 우승자인 리 젠슨, PGA 챔피언 폴 에이징어,  PGA 투어 우승자 로카 메디에이트 등 많은 골퍼들을 지도했다.

릭 스미스의 깜짝 '골프 Tip'
이상적인 몸과 팔의 움직임을 위한 드릴  
1. 오른팔을 뻗어 엄지가 하늘을 향하도록 하고 자신의 스윙 플레인 만큼 손바닥을 기울인다.
2. 왼팔을 임팩트 지점에 놓고 백스윙하듯이 오른팔에 붙인다.
3. 이때 왼쪽 어깨로 충분히 뒤로 돌아가도록 한다.
4. 팔로스로는 반대로 자세를 취한 후 팔로스루를 하면서 오른손을 왼손에 포갠다.

그의 아카데미가 있는 티뷰론 골프클럽은 600 에이커가 넘는 자연 지대를 배경으로 그렉 노먼이 설계한 블랙코스와 골드코스의 챔피언스 골프코스로 유명한데 특히 코스의 정교함과 아마추어부터 프로들까지 모든 레벨을 소화하는 코스 설계는 라운딩을 하며 골퍼의 전설 그렉 노먼의 골프 철학을 잔잔하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처럼 골프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도 현재 날개 없이 추락하는 분야가 바로 골프 산업이라고 한다.  골프 하는 인구가 감소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뛰어넘지 못해 경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거짓말 같지만 사실이다. 미국골프재단(National Golf Foundation)에 따르면 미국의 골프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400만명 감소했고 골프장은 18홀 규격을 기준으로 650개 코스가 줄었다. 2013년에만 158개 골프장이 문을 닫았지만 새로 개장한 골프장은 연간 10여 개에 불과하다.

미국에서 골프를 즐길 일이 있으시다면 골프장이 죄다 폭삭 망하기 전에(?) 위에서 소개한 플로리다의 보석 같은 클럽들을 한번 찾아가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비록 티칭프로에게 레슨 한 수를 전수받기는 힘들다고 해도 창창한 햇살에 눈부신 그린이 여러분의 근심과 걱정을 해저드에 마구 처박아 줄 것이니 말이다....

다모토리(최승희)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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