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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회의 질 조사, 종로 가장 살기 좋은 곳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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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회의 질 조사, 종로 가장 살기 좋은 곳 '1위'
  • 최성식 기자
  • 승인 2011.10.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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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전국 지자체 중 「사회의 질, 1위」제도적 역량과 시민사회 역량이 균형적으로 가장 잘 발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SBS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사회의 질(Social QualityㆍSQ)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회의 질(SQ)’이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지난 4년 동안 아시아 ․ 유럽의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발전시켜온 개념으로 GDP같은 경제 지표로는 잡아낼 수 없는 사회발전의 척도이다.

즉 각종 제도가 개개인의 역량을 얼마나 극대화할 수 있게 짜여 있는지 전체 사회의 발전이 개인의 역량 개발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의 질이 높은 사회는 제도역량과 시민역량이 균형적으로 잘 발달한 곳이다.  제도역량은 정부가 주도해 사회적 위험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복지역량과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 및 일자리 제공 역량으로 구성되며 시민역량은 공동체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사회적 응집성, 그리고 시민정치참여로 구성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로구는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제도역량과 시민역량이 균형적으로 가장 잘 발달한 곳으로 평가됐다.

종로구는 전국 시군구 중 복지ㆍ교육ㆍ일자리 제공을 나타내는 지역사회 제도역량 부문에서 1위를 사회적 응집성과 시민의 정치 참여를 보여주는 시민역량에서 4위를 기록해 사회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인구 50만 이상인 81개 대도시 가운데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가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행복한 종로를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종로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성식 기자 hjn511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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