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올 5월 완성차 실적의 잠정 집계 결과 전년대비 조업일수 감소로 국내생산은 소폭감소(1.5%)했으나 수출은 금액기준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3.6%)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생산은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한 35만 6204대를 생산했으며, 수출은 친환경차, 소형 SUV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수량기준 2.1%(금액기준 3.6%) 증가한 22만 1237대(35억 1000만 달러) 수출을 보였다.
특히 북미,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해 금액기준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내수는 영업일수 감소와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6.3% 감소한 15만 5735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기존모델 판매부진, 신차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로 전년 동월대비 7.3% 감소한 13만 4263대 판매에 그쳤다.
수입차는 일부업체의 판매호조로 영업일수 감소에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2만 1472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5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완성차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2.4% 감소한 18악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수출이 감소했다.
또 경기가 회복 중인 유럽과 완성차 반조립품(KD, Knock-Down)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